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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냥부부의 제주살이♥

제주 살이 2일차: 오설록 티 뮤지엄, 흑돼지 돈가스 뷔페 '오크라', 협재 해수욕장

by 띵땡똥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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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살이를 해서 좋은 점은 하루에 많은 곳을 갈 필요가 없어

 

가고 싶은 곳만 가고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여행이었다면, 언제 또 올지 모르기에 가고 싶은 곳은 꼭 가야 하는 마음으로

 

스케줄을 빡빡하게 짰어야 하는데 ㅎㅎㅎㅎ

 

아침에 일어나니 남편은 모닝 라이딩을 나갔고,

 

나는 푹 자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티브이를 보는 여유를 즐겼다.

 

남편이 돌아온 후 전날 사온 빵을 간단히 먹고 활동을 시작했다.

 

제주 살이 2일차에는 '오설록 티 뮤지엄'에 갔다.

 

사실... 티 뮤지엄 안에서 뭐 시켜먹거나 구경하지는 않고,

 

녹차밭 주변을 걷고 사진만 찍다가 왔다..^^

 

입장료나 주차비도 없어서 그냥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잔디에 서서 사진을 찍었는데, 색감이 정말 이쁘게 나왔다!

 

 

남편이 나를 찍으면 나도 무조건 같은 곳에서 찍어줘야 해!ㅎㅎㅎ

 

 

이곳이 포토존!

 

앉아서 사진 찍으면 엄청 이쁘게 나왔다.

 

더 색감을 돋보이게 필터도 사용해서 찍으면 좋다.ㅎㅎ

 

 

넓~은 녹차밭!

 

주변에 녹차밭이 많아서 어디에서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곳에서 좋은 사진 많~이 찍었다!

 

요즘 남편과 둘 다 살이 쪄서... 너무 사실적인 몸뚱이로 나오긴 했지만...

 

전체적인 사진 느낌은 아주 좋았다.ㅎㅎㅎ

 

 

이것도 같은 자리에서 찰칵!

 

녹차 밭도 구름도 산도 다 이쁘다 ~~

 

 

길가에 핀 꽃도 참 이뻐서 계속 찍게 되었다.ㅎㅎ

 

남편은 날 찍느라 매우 바쁘지..ㅎㅎㅎㅎㅎㅎ

 

 

멀리서 걷고 있는 내 모습을 찍어줬는데....

 

왜 이렇게 이쁜 거야?!!(배경이 ㅋㅋㅋ)

 

역시 사진은 뒷모습으로 찍어야 해 ㅎㅎㅎㅎ

 

열심히 사진을 찍다 보니 배가 고파서 애월로 이동!

 

몇 년 전 애월에서 맛있게 먹었던 브런치 집을 찾아갔으나,

 

소품샵으로 바뀌었더라...

 

남편이랑 같이 가서 엄청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아쉬운 마음으로 돈가스 집을 찾아갔다.

 

 

이 곳은 흑돼지 돈까스 뷔페로'오크라'라는 곳이다. ㅎㅎ

 

외부에서 찍은 사진이 없다는 점...ㅠㅠ

 

가격은 성인 12,000원/초등1-4학년 5,000원/5세 초과 2,000원 이었다.

 

 

엄청 많은 소품으로 내부가 꾸며져 있는데 

 

다른 소품들이 아주 잘 어울리고 이쁘게 느껴졌다.

 

 

특이한데 아주 맘에 들었다.ㅎㅎㅎ

 

가장 안쪽에는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다.

 

 

가운데 방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게 되었고,

 

빈티지하게 재봉틀이 있었다.ㅎㅎㅎ

 

 

밥, 수프, 소스, 피클, 단무지, 샐러드, 오일 파스타, 카레 볶음밥 등이 있었다.

 

 

돈가스 종류는 1개였다..ㅎㅎ

 

돈가스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아주 장점!

 

 

남편이랑 각자 먹고 싶은 만큼 가져와서 먹기 시작했다.

 

 

먼저 수프를 먹었는데...

 

후추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원래 수프는 기호에 맞게 후추를 뿌려줘야 하는데...ㅋㅋㅋㅋ

 

 

나는 돈가스, 푸실리가 들어간 가지볶음(?), 샐러드, 오일 파스타, 피클과 단무지로 시작했다.

 

가지볶음은 내 스타일이었고, 오일 파스타는 허브향이 많이 났다.ㅋㅋㅋ

 

 

돈가스는 엄청 두꺼웠다.ㅎㅎ

 

아주 고기 씹는 맛이 좋구먼ㅎㅎㅎ

 

 

두 번째는 카레 볶음밥과 마늘빵을 가져왔고, 이번엔 김치도..ㅎㅎㅎ

 

김치는 엄청 특이한 맛이었다.ㅎㅎ

 

나는 경기도 사람이라... 이 맛이 익숙하지 않은 건가..?

 

배추김치인데 갓김치 맛이 나는 것 같고...ㅋㅋㅋ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맛이었다.

 

 

'맛이 없는 음식은 뜨지 마세요. 음식 접시에 남기면 팀당 5,000원 추가 요금 받고 있습니다'

 

라고 써있다.ㅎㅎㅎㅎ

 

나는 아주 맛있다곤 할 수 없었지만, 돈가스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고,

 

가성비가 아주 좋은 음식점이었다고 생각한다.

 

돈까스를 먹고 나니 아주 시원하고 개운한 아메리카노가 당겼다.

 

그래서 남편이랑 이쁜 카페를 갔는데!

 

그건 나중에 추가적으로 올려야겠다!ㅎㅎㅎ

 

 

숙소에서 잠깐 쉬다가 자전거를 슬슬 타고 '협재 해수욕장'을 갔다.

 

진짜.... 제주도는 이쁜 데가 정말 많아!!

 

 

카메라로 잘 안 담겼지만, 해가 지는 모습이 참 멋있었다.

 

 

땅과 하늘이 아름답다는 말 밖엔... 표현이 되지 않는다..

 

 

바람이 시원하게 분다 ~~

 

 

사진 찍을 때 머리가 미역 같이 되어서.. 자전거 헬멧으로 눌러줬다..^^

 

 

운동을 매우 싫어하는 내가 제주도라 힘들어도 영차영차 자전거를 탔다.

 

나는 자전거 타기 바쁜데 남편은 날 찍을 여유가 있다..ㅋㅋㅋ

 

오르막길 너무 힘들어..... 헉헉....

 

다리 후들후들..... 난 힘든데 근력이 매우 좋은 남편은 날 놀린다..ㅠㅠ

 

2일 차도 아주 알차고 재밌게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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