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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냥부부의 제주살이♥

제주 살이 1일차: 동수원 공항버스터미널&티웨이 이용 후기&제주 첫 식사

by 띵땡똥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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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탁송하고, 공항까지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ㅎㅎ

국제선이 아니고 국내선이라 여유 있게 출발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해외로 가면 놓고가는게 없나 계속 확인하는데,

국내라 필요한건 제주 가서 사자~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남편한테 혼나가며 잔뜩 챙긴 김치&반찬들 ㅎㅎㅎ

사도 되지만... 김치는 집에 많은데 사기 아까움...ㅠㅠㅎㅎ

당근 마켓으로 진공포장기를 구매 후 진공 포장하여 지퍼백에 또 한 번 감싸고 ㅎㅎ

혹~시 터지거나 흘리면 난감하니까 준비는 철저하게 ㅎㅎ


엄마가 싸주신 제육볶음까지...ㅋㅋㅋㅋ

된장, 고추장, 간장, 참기름, 각종 조미료 다 챙겼다 ㅎㅎㅎ

남편: "냉장고를 가져가지 그래?"

나: "안그래도 가져갈 수 있으면 집을 통째로 가져가고 싶은걸?^^"

불필요한 지출은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줄일 수 있다면 줄이고 싶었다 ㅎㅎㅎㅎ


자동차를 탁송해서 그나마 캐리어 2개, 에코백 2개로 끝 ~ㅎㅎ

캐리어 하나는 화장품, 옷이 들었고 다른 하나는 반찬류ㅎㅎㅎㅎㅎ

자 이제 떠나볼까요~??


동수원 공항버스터미널이다.ㅎㅎㅎ


차 시간표는 이렇게 있다.ㅎㅎㅎ

우리는 2시 20분 차를 탔는데... 4시 10분 비행기라 약간 빠듯했다 ~

동수원-북수원(한일타운)-의왕(고천)-호계 종합시장-안양(범계)-관악역-김포공항(국제선)-김포공항(국내선)

순으로 운행이 되고 있다.ㅎㅎㅎ


동수원에서 출발하는 버스 요금은 성인 7,000원이었다.ㅎㅎ

좌석이 표시되어있으니, 좌석에 맞게 앉아야 한다!

안양으로 갈수록 사람들이 많이 타기 때문에 마음대로 앉으면 절대 안 된다.ㅎㅎ

김포공항에 도착 시간은 3시 50분이 조금 안되었는데,

위탁 수화물을 보내기 위해 빠르게 달려서 마지막 승객으로 겨우 보냈다... 휴....

버스 타고 걸린 시간은 1시간 30분!!


남편이 미리 셀프 체크인을 하고 가서 수화물 접수만 했다.

수화물 접수하자마자 우리가 마지막 승객이라고 전화가 와서 게이트까지 정신없이 뛰어갔다....


공항 내 버스를 타고 비행기 타는 곳까지 이동했다.ㅎㅎ


코로나 19로 인해 비행기를 못 탄 지 오래되었는데!

드디어 비행기를 타는구나 ~~ㅎㅎㅎ


비행기 타는 여행은 언제나 두근두근!~~~


1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제주도~!!

공항 밖을 나오자마자 그냥 환호성이 터졌다 ㅎㅎ

진~~짜 너무 좋잖아>_ <



저녁은 지인이 알려준 곳 "면 뽑는 선생 만두 빚는 아내"


출입문에 영업시간 안내가 되어있다.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

인터넷에는 마지막 주문이 7시 30분까지 라고 되어있어서 빠르게 갔는데,

7시 30분 이후에도 손님이 많이 왔다.ㅎㅎ


내부는 넓어서 테이블도 많고 편하게 앉을 수 있었다.


메뉴는 이렇게 있다.

* 전골(한우 수육 만두전골)

- 2인 40,000원
- 3인 56,000원
- 4인 72,000원


* 만둣국

- 손만둣국 10,000원
- 떡만둣국 11,000원
- 사골만둣국 12,000원

* 추가 메뉴
- 한우 수육(150g, 한 접시) 25,000원
- 손만두 추가(5개) 7,000원
- 공깃밥 1,000원

음... 전골이 맛있어 보였는데 첫날부터 과하게 먹고 싶지 않아서

평소에 우리가 좋아하는 손만둣국(10,000원), 떡만둣국(11,000원)으로 시켰다!


사진에서는 손만둣국이 위에, 떡만둣국이 아래이다.

손만둣국은 맑은 국물에 만두, 고기, 계란 지단, 김, 파가 들어있고,

떡만둣국은 계란이 풀어진 국물에 만두, 떡, 고기, 김, 파가 들어있었다.

밑반찬은 김치, 깍두기가 있고, 간장이 나온다.


손만둣국은 국물이 아주 맑~다 ㅎㅎㅎ


고기랑 야채가 씹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만두였다. ㅋㅋㅋ

나는 약간 간이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간장을 찍어먹으면 딱이다 ㅎㅎ

남편은 나에게 대기업 만두에 익숙해져서 손만두 간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ㅋㅋㅋ

음식은 뭐든... 간이 쎄~야해!ㅎㅎㅎ

아침엔 경기도에 있었는데, 몇 시간 후에 제주에 있다니... 참 좋다!


식당 앞 협재 쪽 바다 ~~

1일 차에 느낀 점은 제주도는 차를 타고 바람을 맞아도 좋고, 걸어도 좋고

그냥 어딜 봐도 다 아름답고 좋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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