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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냥부부의 해외여행♥

대만 타이베이 여행: 2박 3일, 1일차(맛집&관광)

by 띵땡똥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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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에 베트남 나트랑과 달랏을 다녀온 후

남편과 나는 새로운 일에 적응을 하며

바쁜 일상을 지내왔다...ㅎㅎㅎ

나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놀러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ㅎㅎ

물론 남편은 핑계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무튼, 깊은 생각을 하면 떠나기 어려운데

갑자기 살짝 미치면 바로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여행을 통해 알게 되었다...ㅎㅎㅎ

떠나기 2일 전 비행기 티켓을 끊고

1일 전 숙소를 예약하고

여행 당일 새벽에 짐 싸서 바로 떠나기...

남편이 비행기 티켓을 끊고

 나는 유심을 구매했는데

구매할 때 남편한테 인천공항 1 터미널인지 확인하고

주문을 했다..

당일에 가는 중에 남편이

2터미널라고 하는 거..... 응...?

유심 취소하고... 공항에서 유심 구매하고

삼각대도 안챙겨서 구매하고...

갑자기 생각지 못한 돈들이 술술 나가더라고..

이게 바로 즉흥 여행의 매력.. 인가...?(*´﹃`*)

 

 

2 터미널이었던 이유...

그동안은 다른 저가항공을 이용해서 

무조건 1 터미널이었는데..

진에어, 대한항공으로 예약하면서

2 터미널도 가게 되었다...ㅋㅋㅋ

2 터미널은 처음이야!!!ㅎㅎㅎ

비행기를 남편이 예약해서 나는 잘 몰랐지만,

대한항공을 통해서 예약한 거라

기내식 제공이 된다고 했다...!

꿀잠 자고 있는데, 갑자기 기내식 등장...ㅋㅋ

김밥이랑 샌드위치 먹고 탑승했는데

갑자기 기내식 등장으로 당황했지만,

내리기 전에 또 먹음...ㅎㅎㅎ

맛은 그냥 그랬어..!ㅎㅎㅎ

소스가 있었다면 맛있었을 거야!~

 

 

비행시간은 2시간 조금 넘어서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지만

입국 수속이 너무 오래 걸려서

공항에 한참 있었다...

빠른 입국을 원한다면,

입국 전 E-gate 등록을 추천한다..

우린 몰랐으니깐..( ´⍪⌂⍪`)

다음엔 하고 갈 거야~ㅎㅎㅎ

그리고 럭키 드로우를 기대했으나 꽝이었고요...

그것도 다음에 당첨되자....

남편이 한국에서 미리 구매한

이지 카드(Easy card)를 공항에서 찾고

바로 공항 철도 타고 도심으로 Go!

남편이 이지 카드에 대만돈 400달러 정도 넣었는데

3일 동안 1회 100달러 추가로 충전하고 잘 썼다!

공항철도 타고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가니 150달러 정도 

차감되었다!ㅎㅎㅎ

 

 

대만의 첫 느낌은 생각보다 매우 깨끗하다!

오기 전에는 살짝 덜 깨끗할 거라 생각했어..

대만 미안..^^;;

(그 와중에 벌써 까맣게 타버린 남편 뒷모습)

 

 

날씨는 흐린데 비가 한 두 방울씩 떨어졌다..

그래도 오랜만에 외국 와서 기분 좋음...!!!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버스를 타고 시먼역으로 Go!

 

 

시먼역에서 5-10분 정도 걷다 보면

우리가 예약한 숙소가 나왔다!

입실은 3시부터여서

짐부터 맡기고 맛있는 거 먹으러!~

 

2024.05.29 - [꽁냥부부의 해외여행♥] - 대만 타이베이 숙소: 위치 좋은 가성비 호텔 'Cho Hotel(초 호텔)' 후기

 

 

'푸홍뉴러우멘'

첫 끼로 뭐가 먹고 싶냐고 남편이 물어봤을 때,

우육면이 먹고 싶다고 했다!~ㅎㅎ

그래서 남편이 우육면 맛집을 찾아서 데려갔다!~

 

 

입구부터 로컬 느낌 물씬 난다...ㅎㅎㅎ

 

 

처음에 무엇을 주문해야 하나 

메뉴판을 보고 당황했는데,

다행히 한국어로 된 메뉴판도 있어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다!~ㅎㅎ

 

 

현지 분들이 막 넣어서 드시던 소스들..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분들도 있으면

찐 맛집이잖아...??

빨간통이 고추기름 소스였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어서

여행 내내 계속 생각났다...

같은 소스를 구매할 수 없었지만,

나중에 마트에서 고추기름 소스 사 왔다..ㅋㅋ

나머지 소스들은 남편 입맛에 괜찮다고 했는데,

나는 별로....ㅎㅎㅎㅎ

 

 

첫 번째로 만두가 나왔다!~

익숙한 만두 맛인데,

피가 두꺼워서 나는 좋았다..ㅎㅎ

만두 10개가 대만돈 75달러로,

우리 돈 3천 원 쫌 넘는 가격!

가격도 괜찮은 것 같아!~ㅎㅎ

 

 

그리고 왼쪽이 '우육면'

오른쪽이 '루로우 비빔면'

메뉴판에 한글로 번역되어 있는데,

우육면은 소고기 탕면,

비빔면은 다진 돼지고기간장양념

비빔면이라고 되어있었다ㅎㅎㅎ

둘 다 면이 약간 덜 익은 느낌이었는데,

오히려 특이하고 맛있었다고 해야 할까...?

고기도 부드럽고, 양념이 적당한 간이고

아주 맛있었다...

내가 향신료에 아주 약한데

먹을 수 있는 정도면 진짜 맛집~~ㅎㅎㅎ

우육면은 小자가 대만돈 100달러,

비빔면은 小자가 대만돈 45달러!

한국돈으로 4천 원 조금 넘는 가격과

2천 원 조금 안 되는 가격...

메뉴 3개 시켜도 만원 정도로 저렴한 곳이었다..!

 

 

한국 오기 전에 한번 더 먹기로 했는데,

시간이 짧아서 못 간 게 아쉽다...

다음에 타이베이 가면 또 가야지..!!!

 

 

'싱푸탕(행복당)'

그리고 버블티를 먹으러 갔지요!~

가이드 안께서 저를 데리고 갔습니다..!

웨이팅이 있었지만,

빠르게 줄어들어서 금방 먹을 수 있었다!~

 

 

 

 

버블티 한잔이 대만돈 120달러!

5천 원 정도로 우리나라랑 비슷한 가격!~

버블티는 저렴한 게 아니네...ㅎㅎㅎ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또 비쌀 수밖에 없던 이유!

타피오카펄을 직접 만들어서

음료를 제조한다는 사실!~

 

 

펄을 끓이면서 바로 음료에 넣어주는데

정말 신기했다..!ㅎㅎㅎ

 

 

부드러운 우유폼 위에

설탕을 올리고

살짝 열을 가해서 준다!~

 

 

맛이 얼마나 다르겠어~라고 생각하고

한입 먹었는데..... 짱맛...!!! ദ്ദി・ᴗ・)✧

끓이고 있던 펄을 넣어서 

처음에는 컵 아래가 엄청 따뜻한데

빨대로 흡입하면 부드러운 펄을 느낄 수 있었다..

엄청 맛있는데...???

맛있어서 여행 3일 동안 먹었다...ㅋㅋㅋ

2일째에는 지우펀 싱푸탕에 가서 먹었는데,

시먼에서 먹은 것이 훨씬 맛있었다..!

 

 

무지개 횡단보도가 유명한지 몰랐던 나..

남편이 알려줘서 알았다..ㅋㅋ

저게 왜 유명하지..? 하며

그냥 지나다녔던...ㅋㅋㅋ

마지막 날엔 나도 사진 찍었어...( ˶ˆᗜˆ˵ )

 

 

'시먼홍러우'

시먼역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면

아주 잘 보였던 시먼홍러우~!

빨간 벽돌이 멀리서도 잘 보인다!

그리고 외관도 이뻐서 

사진 찍기 좋았어...ㅎㅎㅎ

 

 

 

 

안에는 여러 소품 등을 팔고 있었지만,

관심이 가는 건 오르골뿐...!ㅎㅎㅎ

한국 교보문고에 가도 볼 수 있지만,

여긴 종류가 훨씬 많았다...

 

 

토이스토리 정말 귀엽잖아...!!

이쁘고 귀엽지만

사기에는 좀 비싸다...ㅋㅋ

필요한 건 아니니깐 패~스

눈으로 만족하기!ㅎㅎㅎ

 



대만의 밤 분위기도

참 좋았다..!ㅎㅎㅎ

비록 비는 왔지만,

그래도 그 분위기도 괜찮았어..!ㅎㅎ

 

 

그 유명한 '타이베이 101'에 나도 가봤다!~

한국 롯데타워는 아직 못 올라가 봤지만...

대만 초고층 빌딩은 올라가 보자..!ㅎㅎㅎ

 

 

나는 남편을 찍고,

남편은 나를 찍고..ㅎㅎ

유명한 LOVE 앞에서 찍어주기..!

밤이라서 안 보이는 게 아쉬웠는데,

마지막날 다시 가서 밝을 때 찍었다!ㅎㅎ

 

 

배고파서 딘타이펑에서 밥 먹고

관람하려고 했더니,

웨이팅이 60~80분...

야경 먼저 보고 먹자...(˵¯͒⌄¯͒˵)

 

 

매표소에 줄을 서서 매표할 수 있지만,

우린 키오스크에서 빠르게 진행했다!~

101층까지 갈 수 있는 티켓도 있었지만,

우린 88,89,91층까지 갈 수 있는

티켓으로 구매했다!

가격은 600달러, 우리 돈으로 2만 5천 원 정도!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하면,

갑자기 자연물들이 보인다..ㅋㅋ

처음에는 뭐지..?ㅋㅋㅋ

 

 

창문으로 가까이 다가가면...

우와...!!!!♡´・ᴗ・`♡

기대 안 했는데 멋지잖아..!!

 

 

다른 방향에서 보면 이런 멋진 뷰가!~

멀리까지 잘 보이고

반짝반짝 이쁘다...!!

 

 

둘이 찍은 베스트샷..!

턱시도와 드레스 입으면

웨딩홀 같을 것 같아...ㅎㅎ

이쁘다!~๑❤‿❤๑

 

 

또 남편은 나를 찍고

나는 남편을 찍고..ㅎㅎㅎ

창문으로 보이는 내 모습이

꽃 속에 있는 것 같아 또 찰칵..!

 

 

91층은 야외로 나가볼 수 있다고 해서

한번 올라가 봤다..!!

 

 

아쉽게도 비가 와서 폐쇄...ㅠㅠ

그냥 내려갑니다...

 

 

모형만 구경하고...ㅎㅎㅎ

 

 

전망대 구경하고 지하에 있는

'딘타이펑'에 갔다..!

웨이팅 해놓고 전망대에 다녀오는 사이

우리 번호가 지나갔네..?

직원분께 말씀드렸더니,

10분 정도 기다리라고 하셔서

기다렸다가 바로 들어갔다!~

 

 

 

딤섬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진짜 많은 직원이 

열심히 딤섬을 빚고 계셨다..ㅎㅎ

 

 

자리를 배정받으면 앉고

메뉴를 핸드폰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보여주신다.

QR코드 접속 후 메뉴 주문!

 

 

'대만식 짜장면'

대만식 짜장면은 한국 짜장면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 하고 바로 주문했다!!

된장 맛처럼 구수하고 짭짤한 맛인데,

정말 맛있었다..!

한국 짜장면과는 다른데,

깔끔하고 매력 있는 맛이었어..!

 

 

'갈비 튀김 계란 볶음밥'

계란 볶음밥을 보자마자 

밥이 먹고 싶었던 나...ㅋㅋㅋ

갈비 튀김 계란 볶음밥은 무슨 맛일까 궁금했는데,

그냥 계란 볶음밥에 고기를 올려먹는 느낌?

한국 갈비 양념처럼 단짠이 강한 건 아닌데,

볶음밥이랑 먹기 좋았다!~

볶음밥은 적절하게 고소해서 맛있었어!ㅎㅎ 

 

 

'샤오롱바오'

딘타이펑에서 샤오롱바오를 꼭 먹어보라고 하던데,

왜 그런지 알겠다...!

만두피는 적절한 두께이면서 부드럽고

그 안에 고기 육즙이 가득해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맛..!

홍콩에서 먹었던 샤오롱바오가

진짜 최고였는데,

대만에서 먹은 샤오롱바오가 

또 최고가 될 듯해...!ㅎㅎㅎ

 

 

'통새우돼지고기 샤오마이'

샤오롱바오 위에 새우가 올려진 맛..?

아무튼 맛있는데...?ㅎㅎㅎ

똑같이 육즙이 가득하고

새우로 식감을 더 올려줘서 좋았다!~

가격은 로컬보다는 비쌌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아종면선'

저녁 먹고 시먼역 주변을 걸어 다니면서

구경하고 있는데

유독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이 있었다.. 

자세히 보니 예전에

TV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 봤던

가게 느낌인 것 같은데...!!!

 

 

 

곱창도 잘 못 먹으면서

궁금했던 곱창국수맛...ㅎㅎㅎ

작은 것으로 주문해서 먹기로..!

고수를 넣을지 안 넣을지 먼저 물어보셔서

고수 No...!(˶> _ <˶)

 

 

전분 때문인지 국물은 거의

찐득한 상태...

약간 비주얼은 맛없어 보인다..

한입 먹으면, 가쓰오부시 맛이 강하게 나고

곱창 냄새는 안 난다..

맛은 익숙하면서 특이한 맛...

엄청 짭짤한데, 계속 먹게 되었다

 

 

저녁을 먹고 가서 그런지

조금 남겼는데,

버리고 보니 소스가 있었다..

소스 넣어서 먹는 맛도

느껴봤어야 하는데...ㅋㅋㅋ

하지만 배불러서 더 못 먹었을 거야..

 

 

남편은 2번 먹을 맛은 아니라는데,

좋은 경험이었다!ㅎㅎㅎ

 

 

정말 명동 같았던 시먼딩~

핫하다 핫해!

괜히 술도 못 먹으면서

분위기 즐기려고

맥주와 칵테일을 마셨는데,

한잔당 거의 만원 정도하는데

현금만 결제 가능..!

카드로 하려고 갔다가

매우 당황...

대만은 아직까지 카드가 안 되는 곳이 많아서

현금을 꼭 넉넉히 들고 다녀야 했다..

여행 시 꼭 주의!

1일 차에 정말 알차게 잘 놀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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