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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냥부부의 제주살이♥

제주 관광지: 지중해 화가들의 작품 여행 ‘빛의 벙커’

by 띵땡똥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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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기들이 제주도 여행을 와서

하루를 아주 바쁘게 움직였다.

혼인지에 갔다가 카페도 2곳 가고,

오름도 갈 예정이었는데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했다.

날씨도 덥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다가

가게 된 곳은!


‘빛의 벙커’이다.


모네, 르누아르, 샤갈 등 예술가들의 작품을

미디어아트 전시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전시 기간은 2021. 04. 23부터

2022. 02. 28일 까지라고 되어있다.


입구에는 바움 안내도라고 되어있고,

빛의 벙커 외에 커피 박물관, 숲, 공원 등의 위치 안내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제휴 할인 혜택과 음식물 반입 금지 내용이 안내되었다.

김영하 작가와 카이 뮤지컬 배우의 소개도 있었다.


매표는 온라인으로 예매하거나,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키오스크로 발권할 수 있었고,

할인이 필요한 경우 직원에게 발권받아야 했다.

이용요금

성인(20세 이상) 18,000원

청소년(14-19세) 13,000원

어린이(8-13세) 10,000원

특별요금(4-7세 미취학 아동/장애인) 8,000원이었다.

할인 대상자는 학생증, 신분증 등 지참 시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10시-19시(4-9월, 입장마감 18시)

/ 10시-18시(10-3월, 입장마감 17시)이다.

화가 순서대로 전시가 되기 때문에,

시작 시간이 정해져있었다.

50분 간격으로 시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관람하고 싶다면, 시간 맞춰서 가는 것이 좋다.


우린 9회차 16:45-17:35 시간에 입장했다.


전시는 시간에 맞게 시작한다.ㅎㅎ


어둡다가 시간이 되면 불이 켜지면서 시작된다.


불빛이 아름답게 변하면서

꽃과 나무로 숲이 되었다~~


첫 번째, 클로드 모네의 작품으로 시작한다.


그림과 배경이 변하면서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화가 순서에 따라 작품이 빛으로 전시되었고,

그림 아래에 어떤 화가의 작품인지 쓰여있었다.


벽마다 여러 그림이 동시에 전시되니깐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그림 안에 또 다른 그림이 표현되고

빠르게 변하기도 해서 눈에 담기 바빴다.


어두운 공간에서 불빛으로 표현되니깐

몰입도 더 잘 되는 것 같고, 감동스러웠다.


색깔도 어쩜 저렇게 선명하고 이쁘게 보일까??


진짜 불인 것처럼 무섭다가,


시원한 바다로 변하기도 했다.ㅎㅎ

멋있다~~!!


커다란 벽이 미술 작품으로 표현되니까

멋있어서 감탄사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화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예술가는 평범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ㅎㅎ

그만큼 다양하고 다른 색감과 모양(?)의 표현이 나타났다.

그림은 잘 모르지만..ㅎㅎ


마지막, 마르크 샤갈의 작품으로 끝이 난다.


짧게 쉬는 시간 후 다음 전시가 시작된다.


독일 예술가 파울 클레의 작품에 음악으로 표현을 하였다.

음악가들이 살아나서 악기를 연주하는 듯하게 나오기도 했다.


자유롭게 앉거나, 서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

움직이는 불빛으로 인해 살짝 어지러워서 앉기도 했지만..^^


나가면 재입장 불가하니

혹시 더 보고 싶으면 천천히 더 보고 오는 것이 좋다.


미술 작품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소품들을 판매한다.


우산이나 캠핑 의자까지...ㅋㅋㅋㅋ

캠핑 의자가 탐나네..ㅎㅎㅎ


이름도 몰랐던 화가들의 작품을 관람하는 동안

몰라서 어렵기도 했지만, 좋았다!


지금 전시 전에는 다른 전시를 했던 것 같다.ㅎㅎ

같이 간 동기들은 다른 전시도 좋았을 것 같다고 했다.ㅎㅎㅎ

그림을 잘 몰라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빛의 벙커도 아주 좋았지만

얼마 전에 다녀온 아르떼 뮤지엄이 더 좋았다.ㅎㅎㅎ

빛의 벙커는 작품만 볼 수 있다면,

아르떼 뮤지엄은 작품 외에 다른 체험(?)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아주 멋진 ‘빛의 벙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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