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을 가기 전 숙소를 결정할 때 고민이 많았다.
위치, 조식, 한옥, 가격 등을 생각해서 적절한 곳으로 결정했다.
여행 둘째 날의 숙소는 '원화루'였다.
아름다운 한옥과 넓은 잔디밭이 눈에 띄는 곳이었다.
가운데에 공용 카페 공간을 중심으로
양 옆에 한옥이 있었는데,
왼쪽은 '화랑루', 오른쪽은 '원화루'였다.
왼쪽 '화랑루'
오른쪽 '원화루'
둘 다 똑같이 생겼고, 깨끗하게 잘 되어있었다.
주차 공간도 넓어서 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었다.
우리는 맨 안쪽 방인 '알천'이었다.
둘이 사용하기에 아주 넉넉하고 좋은 크기였다.
무엇보다 깔끔해서 좋았다.ㅎㅎ
밋밋한 벽을 그림으로 포인트를 주어 깔끔했다.
옷걸이도 있다.ㅎㅎ
TV와 에어컨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다.ㅎㅎ
이용수칙이 아주 자세하게 안내되어있었다.
원화루는 위치가 관광 중심지보다 떨어져 있어서
콜택시 번호도 친절하게 쓰여있었다.
조식 시간은 9시!!
카페에서 조식을 가져오면 되는 시스템이었다.
(코로나19 전에는 카페에서 식사를 하였으나,
현재는 방에서 식사해야함)
안쪽에 파우더룸 공간도 있었다.
조명이 켜진 이쁜 거울이 있었다.ㅎㅎㅎ
빗이랑 헤어 드라이기도 준비되어 있었다.
밖에 신발을 놓아도 되지만,
안에 놓을 수 있게도 되어있었다.
미니 냉장고까지 있었다!!
냉장고 안에는 물도 있었다.ㅎㅎ
우리는 물이 있는 걸 모르고 사서 넣어뒀는데,
퇴실할 때 깜빡하고 놓고 왔다..ㅠㅠ
화장실도 아주 깔끔하게 정돈되어있었다.
핸드워시, 바디워시, 린스, 샴푸도 다 있었다.
폼클렌징은 없으니 준비해야 한다.ㅎㅎ
일회용 칫솔도 있었다!~
수건도 잘 배치되어있었다.
안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날씨가 좋은 날이기도 했지만,
가만히 앉아서 보는 풍경이
여유와 편안함을 느끼게 해 줬다.
공용 공간인 카페는 원화루, 화랑루 투숙객들이 따로 사용할 수 있게
똑같이 2개가 양쪽으로 있었다.
컵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었고,
커피와 차도 자유롭게 마실 수 있었다.
전자레인지도 있었고,
맥주와 와인 컵도 있었다.ㅎㅎ
다음 날 아침에 먹었던 조식!
햇살을 느끼며 먹는 조식은 정말 기분이 좋았다.
토스트, 삶은 계란, 샐러드, 바나나, 포토, 키위, 방울토마토가 나왔다.
음료는 우유, 주스, 커피 등 카페에서 자유롭게 선택하여 가져올 수 있었다.
처음에는 양이 얼마 안 되는 줄 알았는데, 먹다 보니 배가 불러서 다 못 먹었다.
만족스러운 조식이었다.ㅎㅎ
밤에 조명이 켜지면 더 아름다웠던 원화루!~
늦은 시간까지 카페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안에서 있지는 못하고
마실 것만 챙겨서 방으로 갔다.ㅎㅎ
'원화루'는 경주를 가면 또 가고 싶은 숙소였다.
바로 옆 '화랑루'.ㅎㅎㅎ
추가적으로 첫날 갔던 숙소 '평사리 가는 길'
남편 퇴근 후 출발해서 저녁 10시 넘어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조용히 들어가서 안에는 사진을 못 찍었다.
내부는 작은 방 1개와 화장실 1개가 있었다.
조금 노후된 시설이었고, 방은 2명이 딱 잘 수 있는 공간이었다.
TV, 에어컨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다.ㅎㅎ
그래도 멋있는 한옥이었다.
파라솔에서 편하게 쉴 수 있었다.ㅎㅎㅎㅎ
아침에야 잘 볼 수 있었던 우리 방 '청산'.ㅎㅎㅎ
날씨가 진~짜 최고였다.
위치가 관광지 쪽이라 가까운 곳에 숙소도 많았다.
내가 시설이랑 위치는 보지 않고 결정했던 이유는 바로 조식이었다.
조식이 아주 맛있다는 평이 많았고,
한식으로 한상 차림이 나오는 것이 특이했다.
건강에 좋은 채소들로 가득 채워진 밥상.
주인아주머니의 정성과 자부심이 느껴지는 식단이었다.
주인아주머니는 요리 경연 대회에서 수상을 많이 하셨었고,
부엌 내부에 수상 이력을 볼 수 있는 상장들이 아주 많았다.
반찬들이 달달하고 센 느낌은 있었지만,
밥도둑이라고 할 만큼 배 터지게 먹었다.
주인아주머니가 인심이 좋으셔서 밥과 반찬을 계속 리필해주셨다.ㅎㅎㅎ
그리고 밖에서 커피값 쓰지 말라고 주신 드립 커피.ㅎㅎㅎ
마당 파라솔에 앉아서 편하게 마시라고 주셔서
천천히 내려서 마시고 퇴실할 수 있었다.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주인아주머니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숙소였다.
'평사리 가는 길'은 대릉원, 첨성대, 황리단 길 등
걸어서 갈 수 있는 관광지가 많아서 위치적으로도 좋은 숙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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