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 특별한 즉석 떡볶이 맛집‘떡하니 문어떡볶이’

비가 오는 날 사려니 숲길을 가는 중에

안개가 너무 자욱해서 갈 곳을 다시 찾아보았다.

배도 고파서 월정리 해변 근처 맛집을 찾았다.

검색을 하던 중에 우리 눈에 딱 보였던 곳!~

외관도 제주 느낌이 팍~ 나서 좋았던 곳!

(가게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지만, 넓지는 않다..)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고 한다.ㅎㅎㅎ

‘떡하니 문어 떡볶이’였다.ㅎㅎㅎ

목, 금 6/17,18 휴무

토-수 11:30-18:00 마지막 주문 시간 17:50분이라고 되어있는데,

휴무일은 인스타그램으로 공지가 되는 것 같다.ㅎㅎㅎ

맛집이라 줄 서기 예약이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ㅎㅎ

안에서 밖을 창문으로 보면 그림 같았다..

돌담, 지붕, 밭이 다 이쁜데..?ㅎㅎㅎ

소품으로 내부를 잘 꾸며서 아주 감성적이었다.

식당이 아니라 카페 같은 느낌이었다.ㅎㅎ

테이블마다 밖이 보여서 참 좋았다.

테이블은 더 있지만, 손님이 계속 들어와서 이 정도만....ㅎㅎㅎ

돌하르방이 휴지 마스크 쓴 게 귀여워.ㅎㅎㅎ

4인석인데 감성이 넘친다!~~ㅎㅎ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졌는데,

개인적으로 갖고 싶은 소품도 있었다..!ㅎㅎㅎ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셨다!

주문 전에도, 후에도 설명을 잘해주셨다.ㅎㅎ

단무지는 셀프여서, 단무지를 좋아하는 우리는

아주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ㅎㅎ

자~ 주문을 해볼까??

즉석 떡볶이 종류는 문어, 고기 2가지였다.

매운 정도는 매운맛이 신라면 맵기라고 하셨다.

우린 맵찔이니까 문어 즉석 떡볶이 오리지널 2인분(19,000원)으로 주문했다.

기본 문어 떡볶이에는 떡, 어묵, 문어만 들어있다고 하여,

라면사리(1,000원) 1개, 튀김만두(500) 1개,

김말이(700원) 1개, 계란 튀김(700원) 2개를 추가 주문하였다.

주문하는 것을 메뉴판에 펜으로 체크하면 되는데,

나중에 추가 주문해도 된다고 하셨다.ㅎㅎ

쨔쟌~~!!

정말 맛있겠다....

김말이 1개 서비스로 더 주셨다~!!

보글보글 끓는다~~~!! 빨리 먹고 싶어...

끓일 동안 튀김은 빼놓으라고 하셔서

계란만 놓고 김말이랑 만두는 꺼내 뒀다.

문어가 아주 컸다.. 우와~~!!

문어는 숙회로 먹는 거라 너무 익히지 말라고 하셔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뒀다!~~

문어 아주 통통해 ㅎㅎㅎ

참기름에 파를 넣은 장이 있었는데,

이게 아주.. 진짜 끝내줬다!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숟가락으로 떡볶이 소스를 가득 담고,

문어와 파를 올려서 먹으라고 하셨다.

한 입 먹는 순간... 대박 맛있어...!!

참기름 장이 진짜 신의 한 수! 캬...

떡볶이 양념도 안 맵고, 달달하고 아주 당기는 맛이었다.

남편이랑 둘이 아주 반해버렸어.ㅎㅎㅎ

즉석 떡볶이의 마무리도 역시 볶음밥~~

문어와 단무지로 귀엽게 데코를 해주셨다> _<

볶음밥 안에 치즈와 옥수수, 김가루를 넣고,

우리가 먹다 남은 떡이랑 문어도 잘라서 넣어주셨다!

볶음밥은 진짜.. 최고야!~ㅎㅎㅎ

문어가 씹혀서 식감도 제대로!!

아주 맛있는 즉석 떡볶이를 먹어서 기분이 참 좋았다.

사장님이 친절하게 신경 써주셔서 정말 기분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