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맛집: 우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먹는 수제 흑돼지 돈가스 ‘온오프’

엄마랑 언니가 제주도에 왔다!

엄마랑 언니가 가고 싶은 곳이 어딘지 물어봤더니,

엄마는 마라도, 언니는 우도...

둘 다 배를 타는데.. 어디를 가야 하지..?ㅋㅋㅋ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한 곳은 우도!

엄마랑 언니가 관광할 수 있는 날이 2일밖에 없어서

우도도 오전에만 갔다가 오기로 했다.ㅠㅠ

아침에 안개 때문에 우도 가는 배가

늦게 출발하였지만, 다행히 갈 수 있게 되어

신나게 갔다~~!!!

도착해서 전기차를 타고 우도 관광 중,

맛집은 늦으면 대기가 길어 먹기 힘들 수 있다고 하여

11시 오픈 시간쯤 바로 갔다!~~

우리가 가게 된 곳은 ‘온오프’이다.

치즈를 아주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남편이 치즈 돈가스가 있는 곳으로 찾았다고 했다.ㅎㅎ

나보다 더 엄마를 생각하는 남편~ 칭찬해!ㅎㅎ

온오프는 지나가다 보면 딱 보여서 찾을 수 있다.

휴양지 느낌의 파라솔이 있어서 우리나라 같지 않다.ㅎㅎ

이 곳은 매일 11:00-16:00 운영하는데,

우리가 11시 조금 지나서 갔는데도

벌써 밖에 테이블은 꽉 차고 대기가 생겼다.

우리도 잠깐 대기하게 되어, 앉아서 대기했다.

대기하는 동안 구경 좀 해볼까~?!!

위에 책장으로 인테리어 한 것이 특이했다.ㅎㅎ

안 어울릴 듯하면서 어울리는??ㅎㅎ

주방은 아주 분주했다.

주문이 많아서 직원이 많아도 정신없어 보였다.

안에는 진짜 외국 휴양지에 온 것 같았다.

바닥과 천장, 테이블도 ㅎㅎ

오전에는 날씨가 우중충해서 사진에도 흐렸는데,

날씨 좋은 날은 바다 보면서 먹는 분위기가 아주 좋을 것 같다!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어 주문을 했다!

돈가스 메뉴가 3개가 있었고,

수제 제주 흑돼지 돈가스(13,700원) 2개,

수제 제주 흑돼지 치즈 돈가스(14,700원) 1개,

수제 제주 흑돼지 바질 치즈 돈가스(15,700원) 1개를

주문했다.ㅎㅎㅎ

음료와 맥주도 판매했다.ㅎㅎㅎ

생맥주도 판매했는데, 일찍부터 맥주 드시는 분들도

있었다.ㅎㅎㅎ

기다리다 보니 메뉴가 다 나왔다.

그릇에 담겨 쟁반으로 갖다 주는 가게가 많은데,

특이하게 여긴 도마 위에 음식을 담아서 나왔다.

나는 ‘우와 특이하다~’ 하는데

주부인 엄마는 ‘위생상 별로네..’라고 했다...

역시..ㅋㅋㅋㅋ 주부들의 시점은 다른 건가..ㅋㅋ

나도 유부녀인데.. 주부 되려면 멀었다..ㅋㅋ

이건 기본인 ‘수제 제주 흑돼지 돈가스’!

많이 두껍지 않고, 색깔도 깨끗하게 튀겨졌다~!!

‘수제 제주 흑돼지 치즈 돈가스’

가운데 하얀 치즈가 가득~해서 아주 맛있어 보였다.

‘제주 수제 흑돼지 바질 치즈 돈가스’

치즈 돈가스 위에 바질 페스토가 올려져 있다.

돈가스를 소스에 찍어서 먹어볼까~?!!

돈가스 소스도 직접 만든 건지

걸쭉하고 맛이 달랐다.ㅎㅎ

돈가스는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부드러웠다!~

언니가 치즈 돈가스를 한입 먹는데,

치즈가 쭈~욱 늘어났다.ㅎㅎㅎ

치즈가 아주 가득해서 나는 1개 이상은 못 먹겠더라..

치즈 좋아하는 우리 엄마는 내가 1개 이상 못 먹겠다는

치즈 돈가스를 내 거까지 드셨다.ㅎㅎㅎ

바질 돈가스는 바질향이 낯설어서 별로라고 하셨지만,

나는 바질 돈가스도 괜찮았다.ㅎㅎㅎ

돈가스 소스 외에 같이 먹을 수 있는 소금, 고추냉이가 있었고

그 옆에 초록색에 처음 보는 소스가 있었다.

먹어보니, 할라피뇨를 갈아 놓은 듯한 소스??

매콤한 게 느끼할 때 먹으면 괜찮았다.ㅎㅎ

파인애플이랑 오렌지도 있어서

마지막 마무리로 먹고 좋았다.

날씨가 좋아지고 있다!ㅎㅎㅎ

언니 바다 보면서 좋아한다..ㅋㅋㅋ

밖에도 자리가 있는데, 여긴 식사는 아니고

음료를 마시는 분들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사람도 없으니 귀여운 귤 모자 쓴 언니를 찍어줬다.

낡은 tv가 있었는데, tv 안에 바다가 담겼다.ㅎㅎ

색깔 너무 이쁜데, 사진으로 안 담기네~~

가족들과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ㅎㅎ

개인적으로 돈가스는 평범한 돈가스 맛이었다!ㅎㅎㅎ

치즈 돈가스는 치즈가 진~짜 많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