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의 계획은 제주 한달살이였지만 시간의 여유가 생겨 일주일 더 있게되었다 ㅎㅎ
한달 살이를 준비하면서 알게된 것들이 참 많았다 !~
요즘에 한달 살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 한달 살이 어플도 있고,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카페들도 있었다 ㅎㅎ
짧은 여행이 아니고, 큰 마음 먹고 결정한 제주 살이여서 제대로 준비하고 싶었다 ㅎㅎ
나는 사실 귀차니즘이 매우 심한 편이라 계획은 대부분 남편 냥냥씨가 다 했다 ㅎㅎㅎ
*비행기 예약
먼저, 비행기 예약은 저렴하게 하였다 ㅎㅎ
출발하는 날 일찍 갈 필요도 없고, 돌아오는 날도 늦게 돌아올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시간대로 예약하였다 ㅎㅎ
김포-제주행: 16시 10분, 제주-김포행: 7시 55분(조금 빠르긴 하다..^^)
만약, 단기 여행자였다면 시간이 아주 중요해서
출발하는 날 아침 비행, 돌아오는 날 늦은 비행으로 해야겠지...?
시간에 대한 제한이 없으니 이런 여유 너무 좋은 걸 ~ㅎㅎㅎ
*자동차 탁송
제주 여행이라고 하면 무조건 렌트카를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도 처음에는 렌트카를 알아봤다~
렌트카 회사마다 차종, 기간, 시간에 따라 금액 차이가 쫌 있는 편이라
남편이 열심히 전화로 알아본 후 그나마 저렴한 곳으로 예약했다 ㅎㅎ
코로나19 때문에 해외 여행을 못가서 제주도에 여행객이 많다고 하더니....
렌트비도 비싸고 차도 별로 없는 편이라 경차는 찾기 힘들었다..
37일 동안 100만원 초반~중반으로 견적이 나왔고, 차종은 쉐보레 말리부였다 ㅎㅎ
내가 너무 가격을 낮게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100만원 초중반도 비싸게 느껴졌다 ㅠㅠ
제주 살이를 알아보는 중 생각보다 자동차 탁송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자동차 탁송은 자동차만 배에 실어서 제주까지 이동하는 것이었다..
차종에 따라 금액이 다르긴 하지만, 비행기 처럼 특별히 무게가 제한되는게 아니라
필요한 짐, 무거운 짐을 원하는 만큼 실어서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또한, 기사님이 우리 집에서 차를 실어가시고 제주도 공항에서 딱 받을 수 있다는 점 !~
한달 살이 짐이 생각보다 많을 것 같은데 어쩌지..? 하는 고민을 한번에 날렸다..!
그리고 중요한 금액도 60만원대여서 렌트보다 몇 십만원 저렴했다..!!
렌트카 회사에는 죄송한 마음으로 취소 후 바로 탁송으로 예약했다ㅎㅎ
딱 한가지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탁송일자였다...
보통은 기사님이 비행기 출발 전날 차를 가져가셔서 다음 날 받을 수 있는 일정이라고 한다.
주말에는 토요일만 탁송이 가능하고, 토요일도 탁송하는 차량이 적으면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우리는 월요일에 제주에 도착하기 때문에 토요일에 미리 차를 가져가서 일요일에 먼저 도착해있다가
월요일에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했다 ~
김치와 반찬을 조금씩 챙겨갈 생각이었는데, 자동차가 2일 먼저 출발하면 차에 싣고 갈 수 없기에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당..
미리 알았다면 비행기를 화요일 출발으로 하거나 일요일 출발으로 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결국 김치랑 반찬은 비행기에 실어서 가는걸로.....
비행기로 따로 가져갈 캐리어가 들어갈 자리만 남겨놓고 자전거 2대, 옷, 각종 기기 등등
앞자리까지 실어서 준비했다 ㅎㅎ
많이 넣었다 생각했는데, 차를 보내고 보니 챙기지 않은거 투성이 ㅠㅠ
예약하면 전날 몇시 쯤 기사님이 오시는지 연락이 오는데,
당일에 기사님이 전화로 도착 시간을 알려주셨다 ㅎㅎ
혹시 탁송 중 차가 손상이 되거나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미리 사진 찍어두라고 하셨고, 기사님도 꼼꼼하게 사진을 찍으신 후 출발 하셨다 ㅎㅎ
이동 차에 실린 우리 꽁냥카~~ 바이바이 ~ 금방 또 만나자!
항구에 도착하면 기사님이 도착한 사진을 보내주셨다 ㅎㅎ
보고싶은 꽁냥카 ~~ 미리 가서 쉬고 있다가 만나 ~ㅎㅎㅎ
**자동차 탁송 장점**
1. 필요한 물건을 최대한 가져갈 수 있다.
2. 장기렌트보다 저렴하다.
3. 힘들게 이동하지 않고 차를 보내고 받을 수 있다.
4. 내 차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5. 시간 제약이 적은 편이다.
**자동차 탁송 단점**
1. 탁송 일자 제한(주말)
무엇보다 아직 초보 운전인 나에게는 익숙한 내 차를 가져가서 운전하는 것이 마음 편하고 좋은 것 같다.^^
두근두근 제주 생활이 기대됭~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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